한국경제학보 제 7권, 제 2호 (2000년 가을)
연구논문
윤석범
Pages 127-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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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이제까지 이루어진 빈곤과 소득분배를 총람적으로 개관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소득을 기초로 하거나 다른 사회적 지표를 기초로 하건 관계없이 빈곤이라는 개념은 극히 상대적이며 또한 주관적이다. 이 논문에서 이용된 빈곤의 개념은 상대적빈곤으로 효용함수에 기초하고 있다.
김학은
Pages 147-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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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학에서 취급하는 좌표는 대부분 단위기간에 측정하는 변수의 크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렇게 정의되는 변수의 역수인 단위크기를 측정하는 기간으로 좌표를 구성하여도 분석의 결과는 동일하여야 한다. 전자를 본원공간이라 하면 후자를 쌍대공간으로 부를 수 있다. 하나의 공간에서 직각쌍곡선은 다른 공간에서는 직선이 된다. 따라서, 본원공간에서 정의되는 하나의 직각쌍곡선상에서 서로 다른 다른 두 점 사이의 선상이동은 쌍대공간에서는 하나의 직선상의 서로 다른 두 점 사이의 선상이동으로 정의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양 공간에서 동시에 직각쌍곡선상의 선상이동을 정의할 수 없다. 이것은 본원공간에서의 대체탄력성은 쌍대공간에서는 정의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Byoung Seon Choi
Pages 165-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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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 the autocorrelation function of stationary noncausal 2-D AR process is symmetric about both axes, the 2-D AR process is said to be axially symmetric. If an axially symmetric noncausal 2-D AR process is bi-causal, there exists a causal 2-D AR process having the same autocorrelation as the given noncausal 2-D AR process. Hence an axially symmetric noncausal 2-D AR process can be analyzed through the corresponding causal 2-D AR model.
김명수
Pages 17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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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韓末과 日帝下 전기간에 걸쳐서 한국 실업계의 거물로 주목받았던 한상룡(1880∼1947)에 대한 연구이다. 그는 1903년 漢城銀行(現 조흥은행)을 시작으로 朝鮮生命保險(株), 朝鮮信託(株)등 주로 금융관련 분야에서 전문경영자로서 그 입지를 굳힌 인물이었다. 한상룡의 성공은 李完用, 李윤용, 한창수를 중심으로 한 집안배경과 총독부의 강력한 후원으로 가능하였으며, 그 때문에 일제하 財界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1920년 3월에 한국인 자본가들을 중심으로 朝鮮實業俱樂部를 설립한 그는, 이를 통해 총독부와 韓日人 자본가들을 매개라는 중심인물을 자처하였다. 그는 김휴식, 박흥식, 민대식 등과 달리 대자본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한국 근대기업가의 성장이라는 차원에서 독특한 유형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개별 기업가의 부침을 검토한다는 차원을 넘어서 한국인 자본가·기업가의 다양한 존재형태를 밝히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강의자료
The Korean Journal of Economics, Vol. 7, No. 2 (Autumn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