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학보 제 8권, 제 1호 (2001년 봄)


            연구논문
    고려의 대외교역에 대하여
    나민수
    Pages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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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는 500년을 이어오면서, 여러 나라들과 외교사절을 교환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나라들과 교역관계가 이루어졌다. 이 글에서는 고려의 교역품 변동을 통해 경제의 발전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교역형태를 공교역, 공사교역, 사교역으로 나누어 보았으며, 교역대상국은 중국의 5대 제국, 송, 요, 금, 원 그리고 명나라로 한정하였다. 교역형태별 그리고 교역대상국별로 교역품목을 비교하여 보았는바, 기본자료는 『고려사』,『중국정사 조선전』에서 인용하였다.
         공교역품의 내용은 초기의 예물 중심에서 점차 실질가치를 중시하는 금은제품 중심으로 바뀌었고 수량도 많아졌으며 기술도 보다 정교해진 것으로 보여졌다. 공교요역품 중 옷감류인 모시베와 삼베, 먹거리류인 인삼은 고려 전 기간을 통하여 주된 교역품의 지위를 유지하였다.
         공사교역품의 내용은 교역대상국에 따라 달리 나타났는 바, 5대국에는 공, 송에는 은, 금에는 금은제품과 모시베, 원에는 금은제품과 각종 가죽, 명에는 금, 은, 모시베, 말이 주로 수출되었다.
         사교역품에 관한 자료는 매우 적어서 어떤 경향을 찾기 어려웠으나, 은과 모시베, 삼베를 수출하였으며 국경 연접지역에서는 곡물과 농우 등을 수출하였다.
         전반적으로 볼 때, 고려왕조의 전 기간을 통하여 경제력의 신장과 기술적 발전은 감지할 수 있었으나, 교역품의 구조적 변동은 입증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비중이 컸을 사교역품의 내용에 관한 자료를 보완함으로써 교역품의 구조적 변동을 살필 수 있으리라 본다.
    일제하ㆍ미군정기 韓昇寅의 政治活動과 經濟認識
    吳鎭錫
    Pages 6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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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고는 1920년대부터 1930년대 초반에 걸쳐 일본의 明治大學과 미국의 플러톤, 미주리, 콜럼비아 대학 등에서 수학하였고, 미국유학중에는 興士圓에서 그리고 귀국해서는 同友會에서 활약하였으며, 協成實業學校 敎師, 화신백화점 社員을 거쳐, 海防後에는 미군정의 常務部 商務局長에 발탁되어 남한의 자본주의 국가건설에 일조했던 한승인의 정치활동과 경제인식의 형성과정, 내용 등을 검토한 글이다. 그동안 이 시기의 經濟學者, 經濟評論家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사상가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지만, 社會主義 經濟學者들과 이른바 中間派 진영 논자들의 경제사상 해명에는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미유학을 통해 근대 자본주의 경제학을 체득하고 위국하여 민족·자본주의 진영에서 활동하면서 해방후 남한자본주의 사회의 주역이 되었던 지식인들을 사례연구로서 검토한 작업은 드물었다. 그러한 점에서 본고는 그간의 연구사적 공액을 일부분이나마 메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선형결합의 수학적 특성과 선간이동의 정의
    김학은
    Pages 11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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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연구는 경제학에서 자주 사용하는 선형결합의 알려지지 않은 특성을 조사하고, 그 수학적 특성을 이용하여 선간이동이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선간이동의 대표적인 예는 소득효과 또는 수량효과이다. 선간이동이 불가능하면 전통적인 비용함수의 정의도 불가능하다.
    오차수정모형을 이용한 산업별 수출ㆍ입방정식 추정에 관한 연구
    박헌영
    Pages 13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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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연구의 목적은 오차수정모형을 이용하여 시장평균환율제도에 이어 1997년 12월부터 완전변동환율제도가 채택되어 외환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환율변동의 산업별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있다. 1990년대 월별 자료를 이용하여 대미 실질환율과 대일 실질환율로 구성된 실질환율율과 GARCH(1,1)을 이용하여 추정한 실질실효환율변동성, 미·일 실효생산성 또는 한국의 생산성지수를 추정 변수들로 사용하였다. 분석결과는 원별 자료이기 때문에 일부 산업의 수출방정식에서 공적분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장기 실질실효환율수준이 유의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것은 1990년대에 환율변동이 발생할 때, 우리경제는 수출수량보다는 수출단가를 또는 수출보다는 수입수량이나 수입단가를 조정하는 소규모 개방경제의 특징을 보여 준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의 경상수지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김정식
    Pages 163-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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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위기를 겪은 이후 한국의 경상수지는 거시경제정책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 고려해야 할 중요한 변수이나 상대적으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한국의 경상수지의 결정요인을 장단기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장기에 있어서의 경상수지는 화폐적 모형에 의하여 설명될 수 있으며 통화량과 국민소득 그리고 실질환율이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재정적자나 교역조건 혹은 명목환율은 장기적으로는 중요한 요인이 아니었다. 그리고 단기적으로 국민소득과 재정적자 그리고 미국의 국민소득 등은 중요한 요인이 아니었으며 통화량과 명목환율 그리고 엔/달러 환율이 중요한 요인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장단기에 있어서 통화량이 한국의 경상수지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향후 거시경제정책 수행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준다고 할 수 있다.
    남북간 교역에 있어 경제적 요인과 질적ㆍ제도적 요인의 함의와 영향
    신현곤
    Pages 18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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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연구는 지난 1988년 이후부터 시작된 남북간 교역을 남한기업의 효용극대화문제로 해석하였도, 남북교역을 결정하는 경제적·질적 변수를 고려한 교역방정식을 추정하고자 하였다. 추정 결과, 남북간 교역도 남한의 경기수준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환율이 탄력성이 GDP탄력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남북간 교류에서도 환율이 중요한 결정요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질적측면에서 북한의 개방수준 확대에 따른 접촉빈도 증가가 남북교역규모 확대에 유의적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남북한간 교역관련 제도화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본 연구에서 검토한 몇 차례에 걸친 대북 개방정책 자체는 남북교역규모 확대에 뚜렷한 유의적인 결론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Charities, Fundraising Contests and Government Grants
    Sanghack Lee, Francisco Garcia-Sobrecases
    Pages 20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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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s paper examines the fundraising contests between charity organizations when matching grants are given to one of them. This paper derives a Nash equlilibrium fund raised in the contest and then compares it to the socially optimal level. Depending upon the extent of externalities associated with fundraising activitiess. the Nash equlibrium fund raised in the contest can be greater than, equal to, or smaller than the social optimum. The paper also discusses the possiblities of designing the matching mechanism with which the Nash equlibrium to the socially optimal level.

            강의자료


The Korean Journal of Economics, Vol. 8, No. 1 (Spring 2001)